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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탑재형 105mm 자주포 첫 공개

포병역사 (onrt20 , 김여홍) 2011. 9. 26. 07:07

차량 탑재형 105mm 자주포 첫 공개

2011-09-23


 5톤 트럭에 탑재한 105mm 자주포:삼성테크윈이 개발 중인 차량 탑재형 105mm 자주포 시제 1호가 22일 국방부 영내에서 열린 무기전시회에서 처음으로 그 모습을 드러냈다. 김태형 기자 


차량 탑재형 구경 105㎜ 자주포의 시제 1호가 22일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됐다. 

이날 삼성테크윈은 국방부 영내에서 열린 무기전시회에 곡사포를 5톤 트럭에 탑재하는 형태의 신무기인 차량 탑재형 105㎜ 자주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09년 신개념기술시범(ACTD) 사업 과제로 선정된 이후 지난 2010년부터 방산업체인 삼성테크윈 주도로 개발되고 있는 차량 탑재형 105㎜ 자주포는 군에 널리 보급된 105㎜ 견인곡사포와 포탄 활용도를 장기적으로 극대화시킬 수 있는 무기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테크윈 관계자는 “5톤 트럭형 차체를 이용한 자주포라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하면서도 기존 견인포에 월등한 성능을 자랑한다”며 “장전은 수동으로 하지만 사격통제는 자동이고, 방열은 자동ㆍ수동ㆍ반자동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기존 견인포에 비해 운용 인원도 3명을 줄였다”고 소개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가 이날 개최한 합동무기체계 발전세미나에 맞춰 열린 이날 무기전시회에는 한화(주)가 개발 중인 총류탄 내장형의 SG 로봇, 현대제이콤(주)이 개발 완료한 휴대용 GPS 교란 자동경보장치도 공개됐다. SG 로봇은 발사 후 총류탄이 목표지점에 도착하면 총류탄의 커버가 열리면서 소형 로봇이 나와 무선조종에 따라 주변을 정찰하거나 폭발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 

  김병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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