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in Gate Drive-thru 좌측에는 365일 나무잎이 달려있는 활엽수가 있다. 계절이 바뀌면 잎은 여러가지 색상으로 재주를 부린다. 한겨울에는 비록 마른 잎이지만 그래도 봄이 올 때까지 붙어있으면서 눈이 오면 눈꽃잔치를 연출한다. 잎이 무성하거나 빗물에 젖어서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면 나무가지가 아래로 축처진다.몇년 전 아침에 근무할 때, ACOR이 출근하면서 축처진 나무가지에 있는 무성한 나무잎때문에 여기는 긴급 의무지원을 해줄 수 없다는 간판문구를 가린다고 가지치기를 하라는 지시를 전달하라는 말을 남기고 들어갔다. 그 내용을 전달했지만, 그 JOB ORDER 처리는 몇 일이 걸린다. 내일 아침에 똑같은 현상을 보게되면 지시를 전달하지 않은 걸로 오해할 수 있어서 내가 직접 조치하기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