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병역사(onrt20, 김여홍)

1. 과거의 그림자 (The Shadow of Sedan) 유럽 포병은 1870~1871년의 프로이센-프랑스 전쟁 (Franco-Prussian War)의 그림자 아래에서 20세기를 맞이하였다. 전술가들은 이 갈등의 전투에서 현대 대포의 운용에 대한 교훈을 풍부하게 얻었고, 평사포(field gun) 기술에 있어 승자가 패자를 1세대나 완전히 앞섰다는 사실 때문에 무기 제작자들은 반세기 동안 계속되었던 무기경쟁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무기 경쟁으로 인해 무기 판매상들이 부를 축적한 반면, 전술가들은 생계가 더 어렵게 되었다. 프로이센-프랑스 전쟁에서 사용되었던 전술적이고 함축적인 포병기술의 내용을 전술가들이 완벽하게 소화하기도 전에, 이 포병기술은 급격하게 변화되어 개화된 주변 세계에서 전투를 할지라도,..

서 문 1940년대 이후, 영어권에서 볼 수 있는 몇 권이 되지 않는 야전포병을 주제로 출판된 대부분의 책을 이안 호그(Ian Hogg)가 집필했다. 최근에서야 이 불행한 상황이 우수한 일부 학자들에 의해 다소 완화되고 있다. 베일리(J. B. A. Bailey)는 영어로 정기 간행된 많은 서적을 수집하여 야전포병과 화력(Field Artillery and Firepower)이란 제목의 권위가 있는 책을 편찬했다. 셀포드 비드웰(Shelford Bidwell)과 도미니크 그래함(Dominick Graham)은 20세기 영국의 포병 역사를 화력(Firepower)이란 책에서 설명했고, 크리스토퍼 벨라미(Christopher Bellamy)는 소련의 포병 역사를 전쟁의 적신(Red God of War)이란 ..

포 병 역 사 (On Artillery) 원저 : Bruce I. Gudmundsson 옮김 : 김 여 홍 제 일 문 화 사 목 차 역자서문 서 문 1. 과거의 그림자 2. 신속한 사격으로 발전 3. 곡사포의 출현 4. 포병과 보병의 역할 5. 보병과 포병의 분리 6. 포병 전술의 대가 7. 새로운 전쟁의 시작 8. 포병 단독으로 9. 전후 발전 10. 결론 : 포병의 미래 ..

저는 포병장교 출신으로 포병역사라는 제목으로 외국 군사서적을 번역해서 출판한 적이 있습니다. 누구나 지난 일이나 현재 일, 그리고 장차 일에 대해 글을 남길 필요도 있습니다. 그래서 졸필이지만, 어떤 계기로 인해 포병역사라는 제목으로 쓰게 되었는데 제 글을 읽다가 보면 그 이유를 알게 될 것입니다. 저의 글에서 등장인물이 거의 실명으로 거론이 됩니다. 그분이 좋은 사람이던 나쁜 사람이던... 누군가 제 글을 읽고서 ,,,, 제가 쓴 글을 보시고, 따끔한 채찍과 교정할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글을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초벌로 작성된 글도 제가 다시 읽어보면서 빠진 이야기가 있다면 보완수정할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 날 포병역사라는 또 다른 내용의 글이 세상에 나오기를 바라면서 포병 역사 (On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