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병사진

[스크랩] 5톤트럭으로 견인되어 도로주행중인 105mm M-101 곡사포

포병역사 (onrt20 , 김여홍) 2008. 6. 23. 22:08

 

예비군도 운용하는 105mm 곡사포 M-2A1/M-101는 한국전쟁 당시 아군의 주력 곡사포 중 하나로 운영하였던 곡사포로 155mm KH-179 및 K-55 자주포 등이 배치되기 시작한 후 주력의 위치에서 물러나 있지만 아직도 중동부 산악지대에서 유용한 곡사포 화력으로 운용되고 있으며 후방 향토사단 포병대대의 주력 곡사포로 장비되어 있습니다.

 

 

한국 육군이 운용했거나 운용하고 있는 105mm 곡사포는 M3을 시작으로 M2·M2A1·M101·M101A1·M101 국내 생산형, KH178 등 다양한 모델이 있습니다.

 

우리 포병의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언뜻 매우 복잡하게 보이는 이들 105mm 곡사포의 상호 관계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 중 M3와 국내에서 개발한 KH178을 제외하고는 계통적으로 유사한 곡사포라고 할 수 있다. 

 

 

M3은 1948년 우리 육군이 최초로 운용한 곡사포로 공수부대가 사용하기 적합하도록 경량화된 것이 특징이다.

 

M2 곡사포는 34년 미국에서 처음 개발된 105mm 곡사포의 베스트셀러다.


M2는 40년 포가의 형태를 개조하면서 포미환의 형태도 바뀌었다. 이 모델을 M2A1이라고 부른다.


특히 M2A1 곡사포는 50년 7월부터 한국군이 인수, 같은 해 9월께부터 6·25전쟁 당시 수적으로 우리 육군의 주력 곡사포가 됐다.


미국은 6·25전쟁 종료 후 곡사포를 포함한 각종 무기 체계의 제식 명칭을 일제히 변경했다.

 

유사한 제식 명칭이 많아 혼돈스러웠기 때문이다.

 

이때 105mm 곡사포 M2A1도 M101로 명칭이 바뀌었다. M101은 포가의 형태에 따라 M101 원형과 M101A1로 다시 나뉜다.  

 

 

이처럼 M2부터 M101A1까지의 105mm 곡사포들은 사실상 거의 동일한 종류의 화포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국산 M101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70년 초반 박정희 대통령의 자주국방 정책에 따라 주요 무기 체계의 국산화 시도가 활발히 이뤄졌다.

 

이때 105mm 곡사포도 역설계를 통한 국내 생산이 시도됐다.

 

보유하고 있던 M2A1 곡사포가 노후해 신품이 필요했으나 미국으로부터 M101 곡사포 도입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방과학연구소(ADD) 연구원들은 도면도 없는 상태에서 한국군이 보유한 곡사포의 규격을 측정, 설계 개념을 파악했다.

 

포신의 강선을 가공할 수 있는 기계도 없는 상태에서 강선 가공 기계를 자체 제작하는 등 애로 사항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지만 73년 3월 마침내 시제품이 완성됐다. 

 

 

같은 해 6월25일 박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105mm 곡사포 등 다양한 국산 무기 시제품의 시사회(試射會)가 열려 성능을 과시하기도 했다. 정밀 가공 기술 기반이 거의 전무한 상태에서 이뤄 낸 기적이었다. 미국은 한국의 곡사포 개발에 냉담한 태도를 취했으나 105mm 곡사포 개발이 성공하자 태도를 바꿨다.

M101 곡사포 설계도 제공을 제안하면서 대신 해외 수출은 미국과의 협의를 거칠 것을 요구해 온 것. 결국 유재흥(劉載興) 국방부장관과 리처드 G 스틸웰 주한미군사령관이 73년 6월9일 만나 군 병기·장비 물자에 관한 기술 자료 교환 문제를 협의하고 같은 해 9월12, 13일 열린 한·미 연례안보회의에서 이 문제에 관한 최종 합의를 보게 됐다.

이로써 한국은 미국으로부터 M101 105mm 곡사포를 포함한 각종 병기의 도면 등 기술 자료를 74년부터 입수하게 됐다. 이에 따라 76년까지 M101 국내 생산에 필요한 기반을 모두 갖추고 77년부터 생산이 시작됐다. 

 

국방과학연구소는 78년부터 M101의 국내 생산에 만족하지 않고 사거리가 더 길고 포신 등 주요 부품이 다른 독자적인 신형 105mm 곡사포 개발도 시도했다. 그 결과물이 1983년에 전력화된 KH178 곡사포다.


이 곡사포는 사거리가 14.6km로 M2·M101 계열의 11.2km보다 더 길다. 방위산업진흥회가 발행하는 팸플릿에서는 KH178 곡사포를 한때 LDK1K1로 표기한 적도 있지만 이름만 다를 뿐 동일한 곡사포다.

 

이처럼 각 105mm 곡사포에는 한국군이 시대별로 걸어온 애환의 역사가 상징적으로 얽혀 있다.  

 

 

창군 당시 최초로 도입했으나 성능이 낙후한 M3 곡사포, 미군으로부터 공여받아 6·25전쟁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공헌한 M2A1 곡사포, 기적을 창출한 M2A1·M101 역설계 성공, 독자적인 곡사포 설계 능력을 입증한 KH178에 이르기까지 사연이 없는 무기는 하나도 없는 것이다.

한국 육군의 보병 사단은 전원 현역으로 구성돼 휴전선을 지키는 20여 상비사단과 유사시 예비군이 들어와 체제를 갖춘 후 전방으로 이동해 상비 사단을 지원하는 동원사단, 그리고 예비군이 들어와 후방 방어를 담당하는 향토사단으로 나뉜다.

 

예비 전력에 해당하는 동원사단과 향토사단에는 포병대대가 배속돼 있는데 이 포병대대의 주요 화력은 105mm 유탄포다.

 

이 대포는 2t이 넘는지라 트럭이 끌고 다니는 ‘견인포(牽引砲)’가 된다. 결국 105MM 견인포 세력은 11.2KM 급으로 봐야 합니다.


견인포 대대는 4개 포대로 나눠지고 각 포대는 6문의 견인포를 장비합니다.


105MM 견인포는 하위또는 산악 지역 보병 사단에서 보병 연대 지원용으로 3개 대대를 운영합니다. 사단지원용으로 155MM 견인포 1개 대대가 있습니다.

신형 105mm 견인포는 약 21문만이 배치되었을 뿐입니다. 결론적으로 105mm 견인포의 총 수량은 약 2010문(구형 1988문 + 신형 21문) 가량으로 추산됩니다.

한국군 견인포 보유 현황
105MM 견인포 11.2KM, 발사속도 5발/분 (지속), 2000문 + 치장물자 1000문
155MM 견인포 14~30KM, 발사속도 2발/분 (지속), 1850문
203MM(8인치) 견인포 16.8KM, 발사속도 1.5발/분 (최대), 50문

주요제원
중량 2.260 Kg,
전체길이 5.94m,
포신길이 2.31m,
전체폭 2.21 m
높이 1.73 m

장약 105x372R
구경 105 mm
포미기구 horizontal block
반동시스템 hydropneumatic, constant, 42 in
Carriage split trail
부앙각 -5° to +66°
방위각 46°
포구속도 472 m/s (1,548 ft/s)
최대사거리 11,270 m (6.9 mi)

파생형

Gun variants;

M1920 - prototype.
M1925E - prototype.
T2, standardized as M1.
M2 (1934) - minor changes to the chamber to allow use of fixed ammunition.
M2A1 (1940) - modified breech ring.
M3 - lightweight howitzer, with barrel shortened by 27 inches.
T8, standardized as M4 - vehicle-mounted variant with modified breech and with cylindrical recoil surface.
M101 - post-war designation of M2A1 on carriage M2A1.
M101A1 - post-war designation of M2A1 on carriage M2A2.

 

Carriage variants:
M1920E - prototype, split trail.
M1921E - prototype, box trail.
M1925E - prototype, box trail.
T2, standardized as M1 - split trail, wooden wheels.
M1A1 - M1 carriages rebuilt with new wheels, brakes and other parts.
T3 - prototype.
T4 - prototype.
T5, standardized as M2 (1940) - split trail, steel wheels with pneumatic tires.
M2A1 - electric brakes removed.
M2A2 - modified shield

 

출처   http://kr.blog.yahoo.com/shinecommerce/18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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