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구 소련이 체코를 침공하자 오스트리아는 국가경보를 발령하고 국경지대에 병사와 전차등을 긴급배치합니다.
당시로는 최신형 전차인 미국산 M60A1 전차를 주력으로 각종 장비들이 배치되었습니다. 발표된 사진들중 가장 특이한 사항은 바로 2차대전당시 자주포인 M-7 Priest를 적어도 1968년까지는 운용했다는 사실입니다.
1955년 제2 오스트리아연방이후 신구가 뒤섞인 다양한 무기류를 운영하였는데 주요한 장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T-34 전차, M24 Chaffee 및 M41 Walker Bulldog 경전차, M47 Patton과 M60 Patton 중전차, AMX-13 경전차, Jaguar 1 대전차장갑차, M8 Greyhound 차륜식 장갑차, M3 Half-track, GMC CCKW 트럭과 Willys MB 지프등
M-7 자주포는 이차대전당시 미육군 병기국이 M3 하프트럭에 75mm 캐논포를 탑재한 M3 A1 75mm 캐논포를 사용해본 후 완전궤도식의 M3 Lee 전차의 차체에 105mm 유탄포를 탑재한 T32 자주포의 개발을 시작한 후 1942년 4월 M-7로 정식 채용하며 1942년에 2,028량이 생산되었습니다.
부앙각은 35도로 제한되어 산악전에서 문제가 있었고 적재탄수는 24발에서 69발입니다.
1945년부터 년 3월에는 M4A3 Sherman 전차를 사용한 M-7B1가 개발됩니다.
한국전에서는 유효사거리 연장을 위해 105mm 유탄포의 장착 위치를 약간 높이고 최대 부앙각을 65도까지 가능하도록 개량하며 기관총좌는 360도 회전이 가능한 M-7B2가 생산되어 투입되기도 하였습니다.
M7 자주포 총 생산량은 3,490대에 달합니다.
1942년 9월 90대가 영국 제8군에 제공됩니다. 영국군은 M-7의 기관총 좌석이 pulpit-like 설교단같은 구조라고 해서 Priest라는 별명을 붙입니다.
그러나 영국군은 105mm 포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25파운드포(구경 87.6mm)를 장착한 Sexton 자주포를 캐나다에서 면허생산, 2,150대를 도입하여 영연방군에 배치하여 운용합니다.
M-7은 기동력이 좋고 차내가 넓어 병사들에게서 큰 환영을 받았으며 많은 부품들이 M3 및 M4 전차와 동일해서 호환성과 정비면에서도 장점이 많았습니다. 이자주포는 우리나라에서 6.25 전쟁에 투입된 바 있습니다.
프라하의 봄을 깨버린 구소련의 체코침공 사건은?
1968년 오늘 소련군이 탱크를 앞세워 '프라하의 봄'으로 일컬어지는 민주, 자유화운동이 한창인 체코슬로바키아를 무력침공한다.
바르샤바조약기구 5개 나라의 군대까지 가세해 모두 20만여 명이 체코 침공에 동원됐으며 프라하 시민들은 소련군의 탱크에 육탄전으로 맞서지만 12시간도 안 돼 프라하 등 체코의 주요 도시들이 소련군에 의해 점령된다.
침공 사흘 뒤인 8월 23일 스보보다 체코 대통령이 브레즈네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을 만나 언론자유와 복수정당제 등의 개혁조치들을 포기하는 데 동의하면서 같은 해 4월부터 시작된 '프라하의 봄'은 막을 내리고 만다.
소련은 이듬해 개혁파의 기수인 두브체크 체코 공산당 제1서기를 강제 해임시키고 개혁파를 추종한 50만여 명의 당원을 제명하거나 숙청해 탈소련,민주화의 불씨를 완전히 잠재운다.
출처 http://kr.blog.yahoo.com/shinecommerce/2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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