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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박진감 넘치는 미육군과 해병대의 M777 155mm 경량야포 사격 순간들

포병역사 (onrt20 , 김여홍) 2009. 10. 27. 11:31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배치된 미육군과 해병대의 M777 155mm 야포의 박진감 넘치는 사격 순간들입니다.

오늘날  포병부대의 기동화가 진전되면서 기존의 견인식 야포보다는 점점 자주포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고 자주포의 종류도 기존의 장궤식 이외에 장륜식이나 트럭 마운팅식이 등장하는등 그 종류도 다양해 지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기존의 야포에 대한 경량화 작업이 진척되면서 중형급의 헬리콥터로도 운송가능하게 되었으며, 이런 야포들은 헬리콥터에 의해 수송할 경우 자주포보다 오히려 빠른 전개가 가능하며 저렴한 가격으로 화력을 확보할 수 있는등의 장점도 있다.


무조건 최신기술의 최신무기만을 확보하기보다는 상황에 맞추어서 사용할 수 있는 무기체제의 확보의 중요성을 웅변하는 최경량 화포로 영국이 개발한 UFH 포를 미국이 면허생산하여 배치한 경량 화포가 M777입니다.

 

 

개발사
영국의 VSEL(Vickers Shipbuilding & Engineering)社와 Royal Ordnace社는 어떤 방산업체보다 앞서 야포의 '경량화'에 앞장서온 회사들로 특히 보다 더 긴 사정거리를 필요로하는 현대 전장에서 105mm보다 더 높은 수요를 가지고 있으나, 그 중량때문에 야전에서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받던 155mm 포의 경량화에 많은 정성을 기울여 왔다.


양사는 1980년대부터 특수합금재의 대거 채택과 혁신적인 설계를 기반으로 각기 UFH(Ultralightweight Field Howitzer)와 LTH(Lightweight Towed Howitzer)라는 명칭을 가진 155mm/39 cal. 규격의 야포를 경쟁적으로 개발하기 시작했다.
양사가 각기 개발한 이 포들은 놀랍게도 미국이 대량 배치하고 있던 M198 155mm 야포와 같이 슈퍼 8번 장약을 사용할 수 있는등 동일한 성능을 가지면서도 중량은 M198의 7,163kg의 절반을 약간 넘는 정도의 중량이었다. 후에 미국의 록히드마틴社가 LW155를, 또 다른 미국의 방산업체인 루이스 툴&머신(Lewis Tool & Machine)社가 VIPER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야포 경량화 경쟁에 뛰어들었으며, 이들 4개 업체는
미육군/ 미해병대의 JLW155 프로그램에 뛰어들게 된다.

 

결국 1997년 3월 VSEL의 UFH 모델이 경쟁에 승리하여 XM-777이란 제식명칭을 부여받게 된다. XM-777의 양산화 개발에는 미국의 Textron Marine & Land Systems社가 주계약자로 선정되었으며, UFH의 개발사인 VSEL이 주요 보조계약자로 선정되었다.
그러나, 1999년 초 일련의 관리상 문제때문에
미국방부는 주계약자의 지위를 마르코니 마린(Marconi Marine)上의 디비젼인 LANS(Land and Naval Systems)社로 이관하였으며, 이 회사는 결국 영국의 BAe 시스템즈의 자회사인 Royal Ordnance社로 흡수 합병되어, 결국 미국의 XM-777 개발 프로그램은 완전히 영국 회사들에 의해 진행되게 된다.


2000년 6월말,
BAe 시스템즈社는 EMD 계약에 의거하여 제작키로 하였던 8대의 선행양산 제품중 첫번째 제품을 미국방부에 인도하였다.

 

 

설계 특징
XM-777은 전술한바와 같이 특수 고강도강과 알루미늄 합금, 티타늄 합금등을 대량(약 1톤) 적용하여 포의 '경량화'에 성공하였다.
XM-777은 경량화면에서뿐만 아니라, 다양한 '혁신적 디자인'을 적용한 야포로, 우선 외관상 눈에 띄는 것은 화포 플랫폼 지지점(※ 편집자 註 : 일반적으로 Trunnion Base라고 한다.)의 지상고가 650mm에 지나지않는 다는 것이다.


트러니온 베이스의 지상고가 낮다는 것은 화포의 실루엣이 낮게 나타나 적에게 발각될 위험이 그만큼 적어진다는 '외적'인 장점 이외에 최대 장약을 장전하여 포탄 발사시 흔히 나타나는 소위 '오버터닝'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발사후 포신 후퇴작용시의 반동이 지상에 쉽게 전달/분산된다는 장점이 있다.

 

이밖에 XM-777이 가진 외관적 특성으로, 종래와 다른 형태의 가신의 모습이다.


이 포는 후방에 두개의 견인대가 있으며, 이 견인대에는 각기 1개씩의 타이어가 있어 방열시등에는 유압재키에 의해 윗쪽으로 들어올려진다.


또 전방에는 스페이드가 달린 가신 두개가 있어 뒷쪽의 가신 한쌍과 함께 사격시 땅을 강력히 받쳐주는 역할을 한다.


즉, 4개의 가신이 있어 경량임에도 불구하고 사격시 반동도 최소화 할수 있게 설계되었다.
또 눈에 띄는 디자인으로는 이미 구소련 엔지니어들에 의해 시도된바 있는 것으로... 견인 후크 체결용 토잉아이(Towing Eye)가 희안하게도 Muzzle Brake(머즐브레이크 - 제퇴기)의 하단부에 붙어 있다는 것이다.


이럼으로써 포 이동시 더욱 낮게 달릴수 있을뿐 아니라, 또 각종 작업에도 유리하게 되어 있다.

 

 

배치/운용

미육군과 미해병대는 총 800대의 M-777 야포를 주문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 영국 육군이 기존의 LG 105mm 야포를 교체할 목적으로 90기 가량을 도입할 예정이다.


일찌기 영국과 미국의 경량화포 개발 프로그램에 130억 리라의 연구비용을 투자했던 이탈리아 육군은 약 70기의 M-777 야포 획득을 위해 추가로 약 3270억 리라를 더 투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육군은 M-777 야포를 산악/기병 여단에 배치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탈리아 육군의 M-777 야포의 포신과 포미部는 이탈리아의 전통적 화포 제작업체인 오토브레다(OTOBreda)가 맡게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M-777 155mm 야포는
미육군의 '혁신'을 위해서도 중요한 존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즉,
미육군이 원정軍의 효율적 부대전개를 위해 시범적으로 'Light Force for Rapid deployment(신속 전개를 위한 輕軍事力쯤으로 해석될려나?)' 개념하에 포트루이스에서 창설한 'Interim Brigade Combat Teams(BCTs)'와 같은 부대에 필수적인 무기체계가 바로 M-777 같은 것이기때문이다.


즉, 미국의 장거리 수송기에 싣고 운송하기 쉬운 경량무기체계로서도 M-777은 효율적인 무기체계인 것이다.


참고로 미국은 최종적으로 5∼8개의 상기와 같은 BCTs를 창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를 위해
크루세이더의 경량화 계획도 추진중에 있으며, 또 이를 위해 LAVⅢ를 일종의 戰車 대체세력으로 선정한 바 있다.


발빠른 영국의 방산업체인 BAe 시스템즈社는 위와 같은 경향에 맞추기 위해 M-777 플랫폼을 PIRANHA 8×8 장갑차에 탑재한 자주포 버젼인 LW SP155 모델에 대한 연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거기에 탑재되는 M-777은 52cal.규격으로 최대 40km의 사정거리를 확보토록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 BAe 시스템즈는 M-777을 베이스모델로 26cal. 30cal. 포신을 적용한 모델(최대사거리 22km, 총중량 3.1톤)과 45cal. 47cal. 52cal.를 적용한 모델(최대사거리 40km 이상, 총중량 4.5톤 이하)등 다양한 종류의 패밀리를 내놓을 계획으로 있다.


한편, UFH는 일반적으로 8명의 운용병에 의해서 조작되나 5명의 최소인원으로도 조작 가능하다.

 

 

운송성과 이동성
UFH의 자중은 3745kg이며 헬리콥터나 수송기, 함정에 의해 운반 될 수 있다. 육상에서 운용할 경우는 보통 2.5톤 이상급의 에어브레이크시스템을 갖춘 4×4식 차량에 의해 견인된다.(※ 편집자 註 : 대형의 연결식 차량의 경우 피견인차량의 브레이크를 작동시키기위해서는 반드시 에어브레이크시스템을 가져야 한다. 왜냐하면 떼었다 붙였다 하게되어 있는 연결식 차량의 브레이크 시스템이 일반 승용차나 소형카고와 같은 유압식이라면 브레이크라인 연결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위에서 에어브레이크식의 차량에 의해 견인된다는 얘기는 바꿔 얘기하면 XM777의 경우 화포의 주행륜에도 브레이크 챔버와 브레이크라이닝등의 제동장치가 있다는 뜻이다. 물론 에어브레이크 시스템이 아닌 유압식 브레이크시스템을 갖춘 차량으로도 XM777을 견인하여 주행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이경우 브레이크를 작동시킬때 피견인 화포쪽의 주행륜은 브레이크 작업이 이루어지지않아 제동에 문제가 생기며, 고속주행시에는 사고의 위험성마져 있게된다.)


견인차량에 연결될 경우 도로 주행시 최고속도는 시속 88km이며, 야지 주행시 최고속도는 시속 50km이다.


연결시 토잉 아이(Towing Eye : ※ 편집자 註 : 견인차의 Hook에 연결시키기위해 피견인차에 붙이는 장치로 일반적으로 도우넛 형태를 하고 있어 'Eye(눈)'이라는 명칭이 붙었다.)에 걸리는 부하는 60kg이며, 피견인시의 최저지상고는 660mm이다.

 

 

사격관제
UFH는 주/야간시의 직사와 간접사를 위해 광학식 조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물론 XM-777은 디지탈식의 사격관제 시스템을 사용해서 사격 할 수도 있다.

 

화력
UFH는 현존하는 155mm 곡사포에 중량에 비해 50%이하의 중량을 가지고 있으나 화력은 동등한 수준이다.
이 곡사포는 39장구경의 포신을 가지고 있으며 포구초속은 (8번 Super 장약을 사용할 경우) 초속 827m이다.
최대사정거리는 일반포탄을 사용할 경우 24.7km이며, 로켓보조포탄(RAP)을 사용할 경우 30km이다.
UFH는 급작사격시 분당 5발을 발사 할수 있으며, 지속사격시 분당 2발을 발사 할수 있다.

--- 1999년 5월 21일 작성됨.
--- 2001년 3월 8일 보완됨.

 

 

(글출처 이성찬의 최신무기자료)

 

 

출처    http://kr.blog.yahoo.com/shinecommerce/25380

출처 : BOB&밀리터리 매니아
글쓴이 : 삐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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