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Camp Casey 정문에 근무할 때, 미군과 함께 차량으로 들어오는 카츄사 병사에게 ID를 돌려줄 때, 우리의 태극전사 누구라고 호명합니다. 그 차량의 선임자가 미군 대령이던 그 누구던 의식하지 않고 말입니다. 버스를 타고 들어오는 카츄사에게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렇게 말해주면, 캬추사도 좋아하지만, 차량안에 있는 미군 선임자들이 박수치고 웃으면서 더 좋아합니다.
어제는 버스2대에 수십명의 미군들 사이에 단 2명의 카츄사가 있었습니다. 그중 선임인 상병에게 내가 하는 말을 영어로 크게 외쳐 달라고 했습니다.
제 카톡과 블로그에 메인 사진인데
1950년 그때도, 2024년 지금도
K-군인, 내가 영웅이라고
그런데 그 선임병이 숙쓰러워서 주저하길래
제가 영어로 대신 말했습니다.
그리고나서 바로 카츄사 모 상병 니가 바로 영웅이라고 말하고서 뒤로 돌아서 버스에서 내리려고 걷는데
뒤에서 카츄사 후임병사가 일어나 신나서 말하길 "6.25 한국전쟁부터 미군과 함께 했고 지금도 같이 있는 카츄사인 자신도 K-군인이니 바로 자신이 영웅중에 한명이다"라고 하는 말을 들였습니다.
현재 저는 비록 군복은 벗었지만, 아직까지 군인의 명예는 버리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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