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대학을 수료하고 전곡에 있는 포병대대의 작전과장임무를 수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집에 있는 컴퓨터를 사무실로 이동시킨 후, 관사가 부대안에 있었지만, 사무실에서 가면을 취하면서 일을 하였습니다.
그 당시 대대장은 3사 출신 류중령님이었는데, 조용하고 합리적인 분이었고 곡사포대장에는 학군출신1명과 3사후보생 출신 2명이 있었고, 본부포대장은 학군출신이었는데저는 그중에서 가장 임관기수가 낮은 3사후보생 출신 포대장을 편애한 면도 있었습니다.
대대작전과장을 하면서, 전방 GOP독립포대장을 할 때, 진지공사를 하면서 피눈물 흘린 경험이 있어서
1개 포대가 들어갈 수 있는 생존성진지를 적암삼거리 지역에서 구축하는데 많은 지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그곳에는 전설이 있었답니다. 국가가 위험에 처하면 큰 돌에서 울음소리가 난다는..
그런데 그곳에서 포상을 만든다고 산중턱을 잘라내었는데 누군가 돌에서 울음소리를 들었다고 하는데...그후에 이상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제가 포병학교로 전출간 뒤에 그당시 사단장님은 육군 감찰감으로 가신후 군단장으로 100%로 나간다고 했는데 진급발표가 나기 직전에 암으로 돌아가셨고, 그당시 포병연대장은 비리(공금의 개인 착복이 아니었지만 타용도 전용)로 인해 보직해임이 되었고 그 포상공사를 했던 포대에서 차량전복사고로 병사가 5명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을 뒤에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작전과장을 하는 동안에 새로운 사단장님이 오셨는데, 그분도 학군선배였고, 기무사 운영과장으로 육군대학 교육을 받을 때 같은 반이었던 학군 1년후배가 오게 되어 저에게는 많은 힘이 될 수 있었는데.
사단 부대시험인 백두산훈련을 받는 중에 육본 보임장교로부터 포병학교 교관을 할 의사가 있냐고 하길래 하겠다고 하고서 명령을 기다리는데, 주변에서 만류를 했지만..그당시 학교기관은 비리가 많았나 봅니다..그 이유는 차후에 이야기 하겠습니다.
어느날 대대에서 어느 병사의 탈영사고로 비상이 걸렸는데, 그 병사를 찾는다고 5일정도 수색작전을 했지만, 결국 사단 헌병대의 노련한 수사관에게 잡힌 일이 있었습니다.
대대에서는 후배인 본부포대장이 전곡의 술집여자와 동거를 하면서 야간의 무리한 운동으로 인해, 일과시간에 코피를 흘리거나 사무실에 잠만 자는 것을 비일비재하여 못 마땅하게 생각을 하던 중, 병사들의 봉급을 제날 주지 않고 무엇이 그렇게 바쁘다고 설합속에 두고간 것이 누군가의 소행으로 사라져서 병사들이 봉급을 못받고 있다는 말을 듣고서, 그 후배를 혼내주면서 그것부터 처리하라고 했습니다. 대대장에게 그내용을 보고했지만,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서 사단장님에게 전출신고를 하면서, 후배 장교를 부적격 처리해야 한다는 말을 하고서 전방사단을 떠나 포병학교로 전출을 갔습니다.
그다음 이야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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