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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중위시절2

서강대 학군단 훈육관을 하면서, 자취방을 잡을 동안 학군단 사무실에서 며칠을 살다가 주변 자취방을 구한다고 돌아다니다가 이대 앞 정류장에서.. 신세타령을 하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고 있는데, 갑자기 한 여자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녀가 버스를 타는 것을 보고서 따라 탄 후에,,, 그녀만 쳐다보다가 그녀가 내리는 줄 알고 먼저 내렸는데 아뿔싸.. 그게 아니네.. 급히 다시 타고서 그다음 정류장에서 따라 내린 후... 뒤를 따라가다가 말을 걸었습니다.. 내가 누구인데 사귀고 싶다고... 학군단 전화번호를 적어주고서 헤어졌는데.. 어느 날 전화가 와서 만나기 시작하면서.. 그녀 또한 내 자취방에 놀려오면서.,, 자기 집에 밑반찬을 훔쳐오는 선수로 변신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와중에 한 후보생의 여..

나의이야기 2007.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