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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 곡사포의 출현

3. 곡사포의 출현 (HOWITZERS)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된 후 최초 3개월 동안, 독일군과 프랑스군이 접촉한 전장 어디에서나 이야기는 똑같았다. 프랑스 평사포는 상대방 독일 평사포보다 더 멀리, 더 빨리 그리고 더 정확하게 사격을 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프랑스가 경우에 따라 상쾌할 정도로 국지적인 승리를 했지만, 그러나 이와 같은 승리도 가장 실질적인 목적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더 확장된 전투에서 독일군 포수는 충격을 최대로 줄이려는 곳에 포탄을 투발하려는 전술적인 감각을 가진 반면, 프랑스군 포수는 효과적으로 보병과 협동할 수 있는 위치에 거의 있지 못했다. 독일군은 우월한 전술 교리와 훈련을 제공받은 장점에 추가하여, 많은 곡사포 재고가 주는 주요한 기술적인 이점을 가지고 있었다. 1..

포병역사 2007.07.10

제2장 신속한 사격으로 발전

2. 신속한 사격으로 발전 (the quick-firing revolution) 영국이 보어 전쟁의 교훈을 책으로 편찬했을지라도, 러일 전쟁(1904~1905)의 사태에 이 교훈을 보편적으로 적용하지 못했다. 더구나 이 전쟁이 아시아에서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전투의 규모나 군의 특성은 통상 유럽의 일반 전쟁에 참전했던 것과 흡사했다. 남아프리카 전투에서 진영은 통상 사단급이하 규모로 교전을 했으나, 일본과 러시아는 보어 공화국의 합동 시민집단보다 몇 배나 규모가 큰 부대를 작전지역에 유지했으며. 또한 보어 전쟁에서의 양 진영 군사 지도자들은 아마추어 수준에 쉽게 포함시킬 수 있지만, 러시아와 일본에서는 소대 또는 분대급까지 전문적인 군인들이 지휘를 했다. 비록 한국과 만주에 있던 포병 군수품 저장소(a..

포병역사 2007.07.09

제1장 과거의 그림자

1. 과거의 그림자 (The Shadow of Sedan) 유럽 포병은 1870~1871년의 프로이센-프랑스 전쟁 (Franco-Prussian War)의 그림자 아래에서 20세기를 맞이하였다. 전술가들은 이 갈등의 전투에서 현대 대포의 운용에 대한 교훈을 풍부하게 얻었고, 평사포(field gun) 기술에 있어 승자가 패자를 1세대나 완전히 앞섰다는 사실 때문에 무기 제작자들은 반세기 동안 계속되었던 무기경쟁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무기 경쟁으로 인해 무기 판매상들이 부를 축적한 반면, 전술가들은 생계가 더 어렵게 되었다. 프로이센-프랑스 전쟁에서 사용되었던 전술적이고 함축적인 포병기술의 내용을 전술가들이 완벽하게 소화하기도 전에, 이 포병기술은 급격하게 변화되어 개화된 주변 세계에서 전투를 할지라도,..

포병역사 2007.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