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이야기 58

34. 포병학교 교관시절1

포병학교 전술학처 전개교관으로 보직신고를 한 후 연구강의를 준비하였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교관은 자신이 아는 것을 교육생이 알아들을 수 있게 쉽게 가르칠 수 있는 교관이 되겠다는 목표를 설정한 후 준비를 하였습니다. 제가 이렇게 목표를 설정한 이유는 자신도 모르면서 아는 척하면서 가르치는 교관들을 많이 접해본 까닦입니다. 각종 관련교범을 연구하면서, 미 관련교범과 자료들을 쭈욱 읽어보았습니다. 미교범은 정말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읽으면 바로 그림으로 연상될 정도였습니다. 그런 다음 포병학교 전개훈련장을 방문하여 현 교육방법과 야전부대의 대대 및 포대전술훈련 현장을 방문하여 야전요구를 반영하였습니다. 전곡지역에서 훈련 중인 미 2사단 포병훈련장도 방문하여 미교범내용과 그들의 실제훈련을 보면서 교범상으로..

나의이야기 2007.12.20

31. 대대 작전과장시절

육군대학을 수료하고 전곡에 있는 포병대대의 작전과장임무를 수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집에 있는 컴퓨터를 사무실로 이동시킨 후, 관사가 부대안에 있었지만, 사무실에서 가면을 취하면서 일을 하였습니다.그 당시 대대장은 3사 출신 류중령님이었는데, 조용하고 합리적인 분이었고 곡사포대장에는 학군출신1명과 3사후보생 출신 2명이 있었고, 본부포대장은 학군출신이었는데 저는 그중에서 가장 임관기수가 낮은 3사후보생 출신 포대장을 편애한 면도 있었습니다. 대대 작전과장을 하면서, 전방 GOP 독립포대장을 할 때, 진지공사를 하면서 피눈물 흘린 경험이 있어서1개 포대가 들어갈 수 있는 생존성진지를 적암삼거리 지역에서 구축하는데 많은 지도를 했습니다.그런데 이상한 것은 그곳에는 전설이 있었답니다. 국가가 위험에 처하면 ..

나의이야기 2007.12.10

30. 육군대학 교육생시절

여단 본부대장을 마치고육대 교육을 받기 위해서 아직 숙소도 정해지지 않았는데, 진해 육군대학으로 이삿짐 차를 뒤따라가면서 내려갔습니다.고속도로를 따라갔으면 더 빨리 갈 수 있었는데, 톨게이트비를 아낀다고 강원도 춘천에서 국도를 따라 꼬불꼬불한 문경세제를 넘어서 진해로 이동했는데, 트럭을 따라 갈 때는 안전거리를 일반 승용차보다 많이 두어야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가다가 고속도로 어느 구간에서 트럭이 잠시 정차를 하는데, 저도 따라서 정지를 했는데, 승용차와 트럭의 제동거리가 달라서 뒤에서 박을 뿐하다가 트럭을 우회해서 간신히 세웠습니다. 새벽운전이라서 비몽사몽간에 운전한 것도 있었지만, 일단 진해 육군대학에 도착하여 무조건을 숙소를 달라고 해서 이삿짐을 드려놓고서 깊은 잠에 빠졌습니다. 육군대학에서 공부..

나의이야기 2007.12.04

24. 포병영관장교시절1

저는 112명의 동기 중에서 3차 진급자에 포함된 12명 중 1명이었고, 포병병과 동기 12명 중에서는 마지막에 선발된 1명 중에 우여곡절 속에 마지막으로 선발되어 9월 1일 자로 소령으로 진급되었고, 대대 작전작교는 전년도 9월 1일부로 기록변경이 되어서 11개월 16일만 하면 1년 보직이 인정되기 때문에 8월 15일 날 부로 새로운 부대로 전입만 하면 되고, 그해 박사과정 선발결과는 8월 20일이 발표날이기 때문에 선발되면 1월 1일부로 별도의 기관에서 준비시간을 갖기로 되어있어서 8월 30날 일변신고 날짜로 해달라고 했는데.. 그 당시 군사령부 보직장교가 쌍용포병여단 출신이라서 그곳의 지휘관과 참모장으로부터 빨리 보내라는 압력 때문에 8월 15일부로 명령을 내렸습니다. 일단 그 부대로 전입신고 후 ..

나의이야기 2007.10.24